2026년 세제개편안에 국내 투자 이자·배당소득을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ISA'가 새로 생깁니다. 8월 3일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입 대상과 투자 가능 상품, 기존 ISA와의 차이까지 정리했습니다.

1. 2026 세제개편안, ISA에서 뭐가 새로 생겼나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국내 자산에 투자하면 세금을 아예 안 매기는 새로운 계좌 유형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1-1. 생산적금융 ISA란 무엇인가

정부가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생산적금융 ISA'는 국내 상장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을 금액 제한 없이 전액 비과세하는 계좌입니다. 국내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로 설계됐습니다.

1-2. 아직 법으로 확정된 건 아니에요

이번 발표는 8월 4일부터 2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27일 차관회의와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9월 3일 이전 정기국회에 개정안이 제출될 예정입니다. 확인 필요: 국회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시행 시점과 세부 조건은 국회 통과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가입 대상과 투자 가능 상품

기존 ISA와 가입 조건은 비슷하지만,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범위는 더 좁게 제한됩니다.

2-1. 가입 조건과 납입한도

19세 이상 거주자와 15세 이상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총 2억원이며 의무 가입기간은 3년으로, 3년 단위로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해 다 채우지 못한 납입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2-2. 투자 가능 자산과 제외 자산

생산적금융 ISA는 국내 자산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범위가 제한돼 있습니다.

  • 투자 가능: 국내 상장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 투자 불가: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 예금·적금,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3. 기존 ISA와 뭐가 다를까

비과세 한도의 차이가 가장 크고, 청년이라면 추가 혜택도 챙길 수 있습니다.

3-1. 비과세 한도 비교

기존 일반 ISA는 이자·배당소득 중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까지만 비과세하고 초과분은 9% 분리과세했습니다. 생산적금융 ISA는 이 한도 자체가 없어 발생한 이자·배당소득 전액이 비과세됩니다. 다만 투자 대상이 국내 상품으로 한정된다는 점이 기존 ISA와 다릅니다. 이에 맞춰 기존 일반 ISA도 계약기간이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정비되고, 연간 납입 한도 이월 제도는 폐지됩니다.

3-2. 청년형 추가 혜택과 만기자금 이전

34세 이하이면서 총급여 7,50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청년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자·배당소득 전액 비과세에 더해 납입액의 1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어, 연간 한도 2,000만원을 채우면 최대 200만원을 공제받는 구조입니다. 또한 생산적금융 ISA의 만기 자금은 2억원 한도 내에서 다른 생산적금융 ISA나 연금계좌로 이전할 수 있고, 연금계좌로 옮긴 전환금의 10%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추가 한도에 반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기존 ISA 계좌가 있는데 생산적금융 ISA도 따로 가입할 수 있나요?

네, 별개의 계좌 유형으로 신설되는 것이라 기존 ISA와 별도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계좌의 투자 대상과 비과세 구조가 다르니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청년형 조건은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34세 이하이면서 총급여 7,500만원 이하인 경우 청년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비과세 혜택에 더해 납입액의 1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Q3. 생산적금융 ISA는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요?

확인 필요: 아직 입법예고와 국회 심의 절차가 남아 있어 정확한 시행일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기국회 제출 이후 법안 통과 시점에 따라 실제 가입 가능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재정경제부나 관련 금융기관 공지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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