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고령 인구의 증가와 장애인 바우처택시 수요 급증에 발맞춘 선제적인 교통 복지 정책입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같은 차량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 모델을 제시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제공되는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이용 대상, 신청 절차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 도입 배경과 차량 특징
UD 택시 도입이 필요한 이유
서울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서고,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건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일상에서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량을 구분하던 기존 체계를 넘어섰습니다. 누구나 안전하고 동등하게 탑승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택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아 PV5 WAV 모델의 주요 기능
시범 운영에 도입되는 차량은 국내 최초의 휠체어 탑승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기아 PV5 WAV' 모델입니다.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측면 승하차 슬로프: 폭 740mm 크기의 2단 접이식 슬로프를 갖추어 휠체어 탑승이 안전합니다.
고정 및 안전장치: 차량 내부에 휠체어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전용 장치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넓은 내부 공간: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휠체어 탑승자는 물론 보호자도 동일한 공간에 편안하게 동승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디자인 택시 운영 기간 및 배차 방식
시범 운영 기간 및 규모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택시 시범 운영은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됩니다.
총 12대 규모로 우선 시작되며, 민간 법인택시 회사가 차량을 운행하고 서울시가 장애인 탑승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단계별 이용 대상 및 배차 시스템
UD 택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단계 배차 시스템을 적용하여 교통약자 우선권과 일반 시민의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1단계 (장애인 우선 배차): 중증보행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100건의 우선 배차 서비스를 먼저 제공합니다.
2단계 (일반 시민 확대): 월 100건의 장애인 우선 배차가 완료된 차량은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하게 전환되어 배회 영업이나 앱 호출을 통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습니다.
UD 택시 신청 경로 및 이용 요금
교통약자 신청 방법
중증보행장애인이 우선 배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창구를 통해 사전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서울시설공단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지사항과 세부 접수 기준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일반 시민 호출 및 이용 요금
일반 시민은 길거리에서 빈 차를 잡아 타거나 기존 택시 호출 앱을 통해 주변에 있는 UD 택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 공간이 넓어 대형 택시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용 요금은 일반 중형택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비장애인 일반 시민도 UD 택시를 길에서 잡아서 탈 수 있나요?
A1. 네, 가능합니다. 해당 차량이 월 100건의 장애인 우선 배차 미션을 완료하면 일반 택시 영업 상태로 전환되므로, 길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거나 앱으로 호출하여 누구나 탑승할 수 있습니다.
Q2. 유니버설디자인 택시는 일반 중형택시보다 요금이 더 비싼가요?
A2. 아닙니다. 차량 내부 공간이 넓고 휠체어 슬로프가 탑승되어 있지만, 일반 시민이 이용할 때도 기존 일반 중형택시 요금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므로 추가 비용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Q3. 중증보행장애인의 우선 배차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A3. 서울시설공단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공단 홈페이지 내의 'UD택시 운행게시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이용 기준과 인터넷 콜 접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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