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을 예방하는 첫 번째 수칙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목이 마르다고 느낄 때는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할 때는 최소 15~20분마다 한 잔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항상 시원하게 지내기 위한 환경 조성
체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실내외 환경을 시원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에서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에어컨 등 냉방 장치를 적절히 활용하여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와 활동 제한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에는 무리한 실외 작업이나 운동을 피하고, 시원한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매일 기온과 폭염 특보 확인하기
체계적인 예방을 위해 매일매일의 기상 정보와 폭염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기상청 앱이나 재난 문자를 통해 폭염주의보 및 경보 발령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야외 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변의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도 함께 확인하면 더욱 좋습니다.
동료 및 주변 사람 건강 상태 살피기
온열질환은 혼자 있을 때보다 주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동료와 함께 작업하거나 활동할 때는 서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펴야 합니다.
누군가 피로감,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활동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안전 요원이 되어 안부를 묻는 것이 큰 사고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긴급 대처 요령
의식이 있는 환자를 위한 응급처치
주변에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다면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로 환자를 이동시킵니다.
그 후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여 체온을 낮춰주어야 합니다. 부채질을 하거나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도 체온 저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 발견 시 조치 사항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흐릿하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응급 상황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 경우 물을 억지로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 질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음료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즉시 119에 신고하여 구조 요청을 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지속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실내에서만 근무하는 사람도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나요?
A1. 네, 실내에 있더라도 냉방 장치가 없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문이 닫힌 차량 내부나 찜통 같은 작업장 내부에서는 열사병 위험이 급격히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2. 스포츠음료나 이온음료가 맹물보다 온열질환 예방에 더 좋은가요?
A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수분과 함께 염분 및 전해질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때는 맹물만 다량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Q3. 어린이와 어르신이 폭염에 더 취약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3.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쉽게 발생하지만 체온 조절 기능은 아직 미숙합니다. 어르신의 경우 땀샘 기능 감소로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고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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